[현장연결] 윤대통령 "긴장 늦출 수 없어…오늘 내일 안심 못 해"
윤석열 대통령은 태풍 '힌남노' 대응을 위해 용산 대통령실에서 철야 비상근무를 한 뒤, 조금 전 기자들과 즉석에서 질의응답을 했습니다.
직접 보시겠습니다.
[윤석열 / 대통령]
태풍 중심부는 울릉도, 독도 쪽으로 가고 있지만 아직은 사후관리는 아니니까 안전대책에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상황입니다.
계속 좀 자치단체 관계자들하고 행안부, 국방부, 소방청 계속 실시간 연락도 해야 되고 다행히 이제 제일 중요한 게 주민 대피거든요.
주민대피가 적시에 이루어지지 않고 사전에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집단적 인명피해가 일어날 수 있어요.
두 번째 중요한 건 위험지역에 대한 이동 통제입니다.
그리고 이제 여러 가지 구조물이라든가 시설물의 안전, 산사태 방지 이런 것일 텐데 어제 하여튼 각 자치단체하고 또 소방청이라든가 경찰 이렇게 해서 군인도 다 동원이 돼서 주민대피는 적시에 이루어졌고 또 주민들께서 잘 협조를 해 주셔서 하여튼 그런 제일 중요한 상황은 좀 피할 수 있었고요.
그리고 이제 구조물에 대한 안전이라든지 시설물 구조물에 대한 안전, 산사태 그리고 또 지금 지반이 이제 바람의 세기라든지 강우량은 좀 잦아들었는데 지반이 이제 집중호우에다가 이번에도 또 비가 많이 왔기 때문에 이런 걸 다 두들겨봐야 됩니다.
그래서 하여튼 오늘, 내일은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고 여러분들 잘 지켜봐주시고.
포천 산업시설 챙겨야 되는데. 그래요. 여러분들.
그리고 언론에서도 밤에 보니까 계속 실시간 이렇게 재난방송을 해 주셔가지고 국민들한테 제일 중요하거든.
아주 언론에서 이번에 잘해 주셔가지고 굉장히 고맙게 생각합니다. 일들 보시고.
오늘 상황을 좀 챙겨본 다음에 그 피해가 심각한 데는 저와 총리와 행안부 장관하고 현장을 가봐야 되지 않겠나 싶은데 일단은 상황을 좀 챙겨봐야 될 것 같습니다.
지난달 집중호우는 사실은 예측불허였어요. 우리도 퇴근할 때까지만 해도 그날 밤에 특정 지역에 서울도 이게 강북은 거의 비가 안 왔잖아요.
몇 개 지역에 집중적으로 비가 하룻밤에 300mm, 400mm, 시간당 140mm까지 내렸는데 그거는 좀 예측불허였고 이거는 이제 역대급 태풍으로 위력이 알려져 있고 괴물 태풍이라고 그러잖아요.
다른 작은 태풍을 먹어가면서 커지는 거기 때문에 이거는 이제 사전대비를 우리가 잘하면 피해를 많이 줄일 수 있는 거고 지난번에는 이제 소위 방수, 배수 터널이라든가 그런 소위 기상이변에 따른 이런 우리가 겪어보지 못한 어떤 집중호우 특정지역에만 게릴라식으로 내리는 이런 집중호우에 우리 재난대응 인프라가 부족해서 생긴 문제이고 그래서 이번에는 어제 제가 출근할 때부터 어제 저녁부터 시작해서 오늘 오전까지가 굉장히 중요한 상황이라고 다들 인식을 하고 있었습니다.
중요한 상황이라 가서 또 챙겨봐야 되니까 여러분도 많이 도와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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